미국 연방정부는 정부 비용 충당 및 보수적인 기투자자들을 위해
Treasury bill(T- bill), Treasury note(T-note), Treasury bond(T-bond)와 같은 채권을 발행한다.
국채 ETF에 관심이 한창 높아진 지금 시점에서, 미국 국채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미국 국채는 만기와 이자 지급 여부에 따라 T-bill, T-note, T-bond로 나뉜다.
(보통 채권 만기가 길수록 이자가 높아진다).
▶ Treasury bond(T-bond)
만기가 10년 이상인 장기채로, 연 2회 이자를 지급받고 만기 시 액면가 지급받음
▶ Treasury note(T-note)
2년에서 10년 사이의 중기채이고, 반기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가 되면 액면가를 지급
▶ Treasury bill(T- bill)
만기 1년 이내의 단기채, 이자 지급이 없으며(무이표채), 만기 시에 받는 액면가에 비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투자자 입장에선 수익률이 높지 않아 재미없는 투자 대상이라는 평판에도 불구하고,
국채는 세계 경제의 주요 기둥 역할을 하는 아주 중요한 금융상품이다.
미 연방정부 입장에서는 공공 비용을 충당하고 국가 부채를 관리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하는 주요 수단이다.
투자자들에게는 시장의 큰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Low-risk 투자 옵션이자, 국채 투자를 통해 이자를 받아 이를 재투자 하여 본인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할 수 있는 안전한 상품이다.
그러나 위의 내용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개인 투자자, 기관, 정부에게도 해당이 된다.
즉, 미국 투자자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 안정성을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미 국채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므로 채무 불이행 위험이 없는 것으로 간주된다.
만일이라도, 미국 정부가 부채 상환을 중단한다면 경제적 충격으로 인해 미 재무부는 상당한 골치를 앓게 될 것이다. 따라서 미 정부가 보증하는 미 국채의 저 위험성은 주식이나 회사채와 같은 상대적으로 위험한 투자 상품보다 잠재적 수익은 당연히 낮을 수밖에 없다.
2024년 초 기준, 미국 1개월 국채 금리는 5.54%, 1년 국채 금리는 4.75%,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14%,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38%였다.
이렇게 시중 금리가 높은 상황이나 추후 금리 인하의 시그널이 보일 때,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시장에서는 경기침체 올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
현재는 금리가 높으나 장기적으로는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단기채 금리는 오르고(단기채 가격은 떨어짐) 장기채 금리는 떨어지면서(장기채 가격은 오름)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T-bond
정부 증권 중에서 만기까지 가장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장기채 또는 초장기채라고 불린다. 보통 만기 20~30년인 국채를 T-bond 라고 한다.
T-bond를 구매하면 6개월마다 쿠폰이라는 고정이자를 지급받게 된다.
쿠폰 금액은 채권 액면가에 이율을 곱하여 제공된다.
예를 들어, 표면이자율이 5%인 500달러짜리 채권을 보유하면 매년 25달러의 이자를 지급받는다.
T-note
T-note는 T-bond와 비슷하지만 만기가 2년, 3년, 5년, 7년, 10년 등 더 짧다.
T-note도 만기까지 6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합니다. 일반적으로 T-note는 만기가 짧기 때문에 T-bond보다 이율이 낮은 편이다.
T-bill
T bill은 만기가 가장 짧으며 4주, 8주, 13주, 26주, 52주 만기일로 발행된다.
T-bill은 이자를 지불하지 않는 무이표채이다(Zero-coupon).
대신, 국채는 액면가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투자자들에게 판매된다.
투자자의 수익은 국채 매입가격과 액면가와의 차이만큼 이익이 된다.
예로, 액면가가 1,000달러인 국채를 800달러에 구입했다고 가정하면 만기 시 $1,000를 지급 받게 된다.
즉, 구매 가격 $800와 액면가 $1,000 사이의 차이 $200이 투자자 이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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